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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부문 지원자를 위한 안내사항(필독요망)
탈린음대 작곡과는 현대 음악 분야에서 명실 공히 유럽 선두권에 위치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지원자가 매우 많습니다. 가장 선발인원이 적었던 해에는 학부과정 신입생으로 에스토니아 자국 학생과 전 세계에서 지원한 학생들을 통틀어 그 중 단 3명만을 선발했을 만큼 경쟁률이 굉장히 높고 입학 허가를 받기가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2009년 이래 본 콩쿠르를 통해 유학을 가서 학위를 취득한 한국인 동문은 2명(학사1, 석사1)이며 이중 학사학위를 받은 동문은 미국 시카고 루즈벨트 음대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석사과정을 이어가고 있고, 석사 학위를 받은 동문은 귀국해서 전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탈린음대 콩쿠르 작곡부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공통적으로 궁금해 하시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1. 콩쿠르로서의 지원자
우선 단순히 콩쿠르로서 자신의 작품을 평가 받아보고 입상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지원하시는 분들은 다음과 같이 준비해 제출하시길 권장합니다.
-소편성 작품(건반 솔로, 무반주 기악 독주, 피아노 반주가 붙은 가곡, 두오, 트리오, 콰르텟 등)의 경우 2작품
-대편성 작품(5중주 이상의 구성의 챔버뮤직, 교향곡, 협주곡 등)의 경우 1작품
-본인의 작품을 간략하게 영어로 소개한 작품 노트
-작품의 실연 음원 혹은 영상, 미디 음원이 첨부 될 경우 가산점 요소가 될 수 있으나 필수는 아님
2. 콩쿠르+탈린음대 학사 및 석사과정 입학 오디션 희망자
콩쿠르로서만 지원하는 지원자와 제출 작품과 작품노트, 음원 등에 대한 기본 조건은 동일하나 본인이 원할 경우 작품 편성 규모에 관계없이 최대 3작품까지 제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년간 본 콩쿠르 사무국에서 작곡 부문 지원자들의 콩쿠르 결과와 유학 결과를 모니터링 해 본 경험에 의하면 탈린음대콩쿠르에서 작곡 지원자에 대해 단순한 콩쿠르 참가가 아닌 콩쿠르+입시생으로 평가를 할 때는 지도교수가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가르칠 수 있는 학생인가’와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작곡 능력 못지않게 어쩌면 더 우선하여 고려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따라서 탈린 음대 학, 석사과정에 입학을 희망하는 작곡부문 지망자는 다음의 추가 사항들을 제출하기를 강력히 권고 드립니다. 아울러 유학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작곡부문 지원자는 지원 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콩쿠르 사무국과 미리 연락을 취해 컨설팅을 받고 작품 및 서류를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영어로 작성한 간략한 자기소개서 및 수학계획서(각 A4지 1매 분량)에 본인이 음악에 입문하고 작곡을 공부하게 된 과정, 예고 혹은 음대에서의 경험과 공부한 내용, 에스토니아와 탈린음대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와 이유, 어떤 음악을 공부하고 싶고 어떤 작곡가를 좋아하며 본인은 어떤 예술가가 되고 싶은지 등을 기술해 doc혹은 PDF 파일로 첨부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의 내용을 본인이 직접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촬영한 프레젠테이션 동영상(내용을 외워서 그대로 녹화해도 무방합니다.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공인영어성적표가 있다면 아주 큰 가산점 요소가 됨
-피아노 혹은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영상(피아노를 선택 할 경우 클래식 작품 빠른 악장 2-3분 정도와 본인이 작곡한 피아노 작품 1곡을 2-3분 정도 직접 연주하고 영어로 본인의 작품을 간략히 소개하는 부분까지 촬영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가산점 요소가 됩니다)
끝으로 단순히 콩쿠르로만 지원하는 것과 입시까지 염두에 두고 지원하는 것에 대해 콩쿠르 작품을 평가하는 것에 있어서는 그 어떠한 차별도 없으니 안심하시고 솔직한 본인의 의사를 밝히며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ㅡ 북유럽 EAMT 탈린국립음대 콩쿠르 위원회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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